필리핀 스포츠 산업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033년 월드 게임즈 개최를 목표로 한다고 하니, 스포츠에 관심 있는 분뿐 아니라 필리핀 현지 생활과 경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도 꽤 흥미로운 소식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가져오는 지역의 활력과, 그에 따른 사회 변화들을 직접 경험해 본 입장에서, 이번 유치 도전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기대됩니다.
이미 준비된 도시 인프라, 개최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월드 게임즈 유치를 위해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은 필리핀 내 이미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입니다. 저 역시 마닐라, 클락, 그리고 바기오 시티를 돌아다니며 여러 경기장을 직접 둘러본 적이 있는데요. 각 도시마다 국제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체육 시설들이 늘 정비돼 있어,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충분히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실내·실외 종목 모두 수용 가능한 경기장, 최신식 체육관, 숙박 인프라 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라 확신합니다.
핵심은 이런 기반 설비가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이미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죠. 예산과 실행력 모두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현지 체육계에서 묻어나옵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 국가적 목표와 맞닿다
이번 유치전은 단순히 체육계의 열망에 그치지 않습니다. 필리핀 정부, 특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가 브랜드 제고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도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 국내 스포츠위원회 관계자와 공식 행사에 참석했었는데, ‘필리핀만이 줄 수 있는, 심장이 뛰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각오의 발언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외국인 스포츠 임원들도 이 같은 열정과 포부에 공감했고, 그 자리 분위기도 아주 뜨거웠죠.
아시아 최초 월드 게임즈 개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필리핀이 월드 게임즈 유치에 성공한다면,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 사례가 됩니다. 이 대회는 올림픽엔 포함되지 않은 각종 비인기 스포츠와 신생 종목들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무대죠. 실제로 현지 체육계 실무자가 ‘110개국을 초청해 필리핀 특유의 따뜻한 환대와 문화를 보여줄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과거 여러 국제대회 취재를 하며 느낀 점인데, 이런 세계 이벤트를 치를 때마다 외신과 방문자들이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커집니다. 결국 개최 도전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국제기구의 호평과, 남은 과제
이번 2033년 월드 게임즈 개최권 선정은 2026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필리핀의 도전은 이미 주요 국제기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설과 운영, 그리고 국민적 열정까지 모두 준비돼 있다는 점에서 경쟁국 대비 ‘한 발 앞선다’는 평가도 나온다더군요.
반면, 대회 유치 경쟁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앞으로 교통, 치안, 행정 실무 등 세부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필리핀에서 스포츠 관련 정책 변화와 인프라 강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걸 보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판단됩니다.
